핵심 답변
아이 과잉치는 모두 뽑지 않고, 위치와 주변 치아에 주는 영향을 확인한 뒤 발치할지와 그 시기를 정합니다.

아이 과잉치는 모두 뽑지 않고, 위치와 주변 치아에 주는 영향을 확인한 뒤 발치할지와 그 시기를 정합니다.
신당동에서 아이 구강검진을 받았다가 「과잉치가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님은 걱정부터 되기 마련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뽑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어린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과잉치는 발견한 날 바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 치아가 자라는 흐름에 맞춰 언제, 어떻게 다룰지 정하는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과잉치가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발치를 고려하고 어떤 경우에 지켜보는지를 판단 기준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발치 여부는 위치와 영향이 정합니다
과잉치 발치를 정하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과잉치가 영구치가 나오는 길과 치아 줄에 지장을 주는지, 그리고 앞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지입니다.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막거나 주변 치아를 밀어내고 있다면 발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합니다. 반대로 뼈 깊은 곳에 있고 주변에 영향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과잉치란 무엇인가요
과잉치는 정상 개수보다 더 생긴 여분의 치아입니다. 영구치는 사랑니를 빼면 보통 28개, 사랑니까지 포함하면 32개입니다. 이보다 많은 치아가 턱뼈 안이나 잇몸 위에 생기면 과잉치라고 부릅니다.
가장 흔한 자리는 위쪽 앞니 두 개 사이입니다. 이 자리에 생긴 과잉치를 정중과잉치라고 합니다. 작은 어금니나 어금니 뒤쪽에 생기기도 하고, 하나만 있을 때도 있지만 여러 개가 함께 있을 때도 있습니다.
과잉치가 잇몸 밖으로 나오면 덧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는 뼈 속에 숨어 있어 겉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강검진 때 찍은 파노라마 엑스레이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많고, 어른이 돼서야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잉치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
과잉치가 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는 주변 치아와 잇몸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구치가 나오지 못함 — 과잉치가 길을 막아 앞니가 늦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치아 줄이 틀어짐 —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옆 치아가 기울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양치가 어려움 — 일부만 나온 과잉치 주변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와 잇몸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물혹(낭종) — 뼈 속 과잉치 주변에 물혹이 생기고, 이것이 커지면 옆 치아 뿌리를 누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천천히 진행돼 아이가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지 않다고 안심하기보다 사진으로 위치와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발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우
- 또래보다 앞니가 눈에 띄게 늦게 나오거나 한쪽 앞니만 나오지 않을 때
- 과잉치가 영구치 뿌리를 누르거나 영구치가 나오는 방향을 밀어낼 때
- 과잉치가 잇몸 밖으로 나와 씹거나 양치하는 데 방해가 될 때
- 과잉치 주변에 물혹이나 염증이 보일 때
- 교정 치료를 앞두고 치아가 움직일 자리를 마련해야 할 때
이런 경우 과잉치를 그대로 두면 영구치 줄에 주는 영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맞은 시기를 정해 발치하는 쪽으로 상의합니다.
바로 뽑지 않고 지켜볼 수 있는 경우
과잉치가 뼈 깊은 곳에 있고, 영구치가 나오는 길과 떨어져 있으며, 주변에 변화가 없다면 바로 뽑지 않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깊이 묻힌 과잉치를 무리하게 꺼내다 보면 아직 자라고 있는 영구치 싹이나 뿌리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켜보는 동안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과잉치 위치, 주변 뼈, 영구치 뿌리가 달라지는지 확인합니다. 지켜보는 것도 치료 계획의 하나이며, 변화가 생기면 그때 발치를 다시 검토합니다.
발치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정하나요
발치 시기는 과잉치 위치와 함께 옆 영구치 뿌리가 얼마나 자랐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보통 영구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만 6~7세 무렵에 검사를 받아 두면,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기를 고를 여유가 생깁니다.
잇몸 밖으로 나온 과잉치는 일반 발치로 비교적 간단히 뽑을 수 있습니다. 뼈 속에 묻힌 과잉치는 잇몸을 열고 뼈를 조금 다듬어 꺼내는 수술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엑스레이로, 필요하면 3차원 영상 검사로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 나이, 치료에 얼마나 잘 따라 줄 수 있는지, 과잉치가 얼마나 깊은지에 따라 마취 방법과 진행 방식이 달라집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상담에서 안내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발치 후 회복과 주의할 점
발치 뒤에는 보통 며칠간 붓고 불편하다가 점차 가라앉습니다. 수술 발치를 했다면 불편감이 조금 더 오래갈 수 있고,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드물게 피가 오래 나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니,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이면 바로 치과에 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첫날에는 거즈를 충분히 물게 하고,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아이가 혀나 손가락으로 상처를 만지지 않는지 살펴 주시고, 양치는 부드럽게 하되 뽑은 자리는 피해서 닦도록 도와주세요.
과잉치를 뺀 뒤에도 영구치가 제자리로 나오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도 잘 나오지 않거나 줄이 틀어지면 교정 치료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신당동에서 아이 과잉치 이야기를 듣고 발치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정확한 위치와 주변 치아 상태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수역 3·6호선 5번 출구 인근 올케어치과(서울 중구, 02-2232-2911)에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 뽑아야 하는지, 지켜봐도 되는지 함께 상의해 드립니다.
글: 권민수 원장 (구강악안면외과/통합치의학 이중전문의, 365올케어치과 대표원장) / 최종 업데이트: 2026-10-20
자주 묻는 질문
과잉치가 있으면 무조건 뽑아야 하나요?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안 하는데 그래도 검사해야 하나요?
과잉치를 빼면 안 나오던 앞니가 바로 나오나요?
과잉치는 형제나 부모에게도 생기나요?
어른이 돼서 과잉치를 알게 됐는데 꼭 빼야 하나요?
퇴근 뒤에 약수역 치과를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해 365올케어치과는 월·화·목요일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합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치료 결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종 검토일: 2026. 10. 20.